농축산물 가격 상승과 대책

2024년 12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성수기 안정세 유지를 위해 비축물량 확보와 감귤 유통 확대 등의 수급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2024년 연간 농축산물 소비자물가는 6.6% 상승해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농축산물 가격 상승의 원인

농축산물 가격 상승은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 올해 12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2.9%,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산물의 경우 전월 대비 4.3%, 전년 대비 2.6% 상승했으며, 축산물 또한 전월 대비 0.7%, 전년 대비 2.1% 상승을 기록하였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특히 겨울무와 감귤과 같은 계절적 농산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겨울무는 파종기 폭염으로 인한 발아 부진이 큰 원인이며, 감귤은 열과 현상으로 물량이 줄어들어 가격이 높아진 상황이다. 또한 전반적인 기후 변화와 함께 재배 면적 감소 역시 가격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이상기후로 인해 작물의 생산량이 불안정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공급망이 흔들리는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겨울무 비축물량을 1만 톤 확보하고, 감귤 유통 기준을 완화하여 공급 물량을 늘리고 있다. 이러한 조치들은 가격 상승을 억제하고 소비자에게 보다 안정적인 가격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향후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데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대책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의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겨울무의 비축물량 확보와 감귤 유통 체계의 개선 외에도, 축산물의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에 대한 방역 관리도 강화하여 전염병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가공식품 분야에서도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과 환율 변동에도 불구하고, 농식품부는 세제 지원과 더불어 수입선 다변화, 원자재 할당관세 적용 등을 통해 물가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이와 같은 대책들은 농축산물과 관련된 소비자 물가 상승을 견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속 가능한 수급 안정 방안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속 가능한 농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기후 변화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하여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주요 목표이다. 이를 위해 유통 구조의 개선과 기후 대응 전략이 병행되어야 한다. 특히 일관된 생산 체계를 유지하고 농민들이 안정된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박순연 유통소비정책관은 “기후 변화와 같은 불확실성을 고려한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미래의 농업 및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소비자에게 안정적인 가격과 품질을 제공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지속 가능한 수급 안정 방안이 효과적으로 이행된다면, 농축산물 가격의 안정을 도모하고 민생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2024년 12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는 총 6.6% 상승하여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비축물량 확보와 공급 관리 등을 통해 가격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향후 기후 변화와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지속 가능한 농축산물 수급 체계를 구축할 계획임을 밝혔으며, 이는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