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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웹툰·웹소설의 효율적인 유통과 활용 촉진, 수집 기반 마련을 위해 2025년 1월부터 웹콘텐츠 표준식별체계(UCI) 발급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연재형 콘텐츠의 특성에 맞는 새로운 식별 체계 도입을 위해 이루어지며, 웹툰과 웹소설 산업의 급속한 성장세에 발맞추기 위한 조치이다. 기존 국제표준도서번호(ISBN)로는 연재형 웹콘텐츠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UCI 도입이 구체화되고 있다.
웹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지원
웹툰은 최근 몇 년간 급격한 성장을 이루어왔다. 2017년 3,799억 원에서 2022년까지 1조 8,290억 원으로 성장하며, 그 인기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성장을 이끄는 주요 요인은 다양한 콘텐츠의 제작과 소비자들의 관심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웹툰과 같은 연재형 콘텐츠는 기존의 ISBN으로는 효과적인 관리가 어렵다는 점이 지적되어 왔다.
따라서 문화체육관광부가 도입하는 웹콘텐츠 표준식별체계(UCI)는 웹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UCI는 웹툰의 특성에 맞게 설계된 식별 체계로, 각 웹툰의 연재 정보와 구체적인 내용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UCI 도입 이후, 작가와 업계 관계자들은 콘텐츠의 유통과 관리가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UCI는 웹툰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웹 콘텐츠가 통합적으로 관리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게 된다. 이는 나아가 콘텐츠의 수집 및 보존이 가능해짐으로써, 웹툰 산업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웹툰 산업의 전반적인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게 될 것이다.
웹소설과의 상생협력 구조 강화
웹소설 산업 역시 최근 몇 년간 급속한 성장을 보여줬다. 2013년 100억 원에서 2022년 1조 390억 원으로 성장하며, 다양한 장르와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웹소설 또한 기존의 ISBN에 의한 관리 방식에는 한계를 갖고 있었다. 이와 같은 점에서 웹소설 산업의 원활한 저작권 보호와 유통을 위한 새로운 식별 체계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UCI 도입은 단순히 식별 체계를 강화하는 것을 넘어 웹소설 창작자들과의 상생 협력 구조를 더욱 공고히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문헌번호위원회와 웹툰·웹소설 상생협의체는 UCI의 도입을 통해 웹소설 창작자들이 촉진될 환경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UCI는 웹소설의 유통망 확장에도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기초가 된다. 다양한 플랫폼에서 웹소설을 소비하는 독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UCI는 웹소설을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독자들에게는 편리한 소비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로 인해 웹소설과 웹툰 간의 협력과 동반 성장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제도 정착 지원
문화체육관광부는 UCI 도입을 통해 웹콘텐츠의 효율적인 유통과 활용 촉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다. 시범 운영을 통해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하고, 사용자 교육 및 안내서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제도가 원활히 정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25년 말까지는 기존의 ISBN과 UCI가 병행 발급되며, 그 이후에는 UCI만 단독 발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시스템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사용자들이 새로운 식별 체계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제공하고자 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웹툰·웹소설 부문 창작자, 업계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웹콘텐츠에 대한 새로운 식별 체계가 자리가 잡힌다면, 향후 수집 및 보존, 불법 콘텐츠 추적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 가능성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노력들은 결국 웹콘텐츠의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UCI 발급 시스템 도입은 웹툰과 웹소설의 발전을 촉진할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효율적인 유통 및 관리 체계가 마련됨으로써, 창작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로운 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향후 이 시스템의 안정적인 정착과 확대 운영을 통해 웹콘텐츠 산업이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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